인형만들기

아이들 - 언니와 함께

이마마 2014. 9. 26. 15:35

평범한 모습이지만  너무도 귀여운 아이들 인형이다.

영어로 Mary-Jane. 즉 일상의 흔하고 평범한 아이란 뜻인데

안아보고 싶고, 정이 가는 인형이다.

특이하고, 세련되고, 화려하고,예쁘고... 여러 인형이 있지만 이런 모습의 인형이 제일 만족스럽다.

 

 

 

 

 

 

 

 

 

 

사실 옷을 달리 입힌 같은 인형이다.그런데 같은듯 다르다.

치마 입은 아이는 언니에게 주려고 언니를 생각하며 만들었고

바지 입은 아이는 보이시한 모습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대로다.

예순살에도 곱고 여린 언니는 아마도 이 선물을 좋아할 것이다.

인형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우리 자매의 모습을 투영하며 나는 퍽 흐뭇하다.

지금의 모습이 어떻든간에 ...후후후... 언니와 나 같이 서서 사진을 찍은 듯 하다.

 그리고 아직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