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재팬 알프스ㅡ 도야마 알펜루트

이마마 2013. 7. 31. 15:48

 

일본 중부 산악 지대인 재팬 알프스 지역에서 한국인들의 사망 사고 소식을 접하고

몇 년전 갔던 그곳을 기억해 본다. 6월 하순이었는데도 눈 덮인 풍경과 녹지 않았던 설벽.

정상을 겨우 잠깐 보여준 흐린 날씨, 알프스란 이름을 붙인 것에 대한 헛웃음등이 기억난다.

 

 

 

 

 

 

 

 

케이블카를 이용한 관광으로 충분한, 소심한 우리로서는 등산은...엄두도 못 낼 곳이었는데.

 

빙하도 있었다.

빙하가 녹아내려 흐르는 물은 수량이 많고  우유빛이 돌기도 한다.

 

산 아래로 내려와 올려다 본 중앙 알프스의 한 봉우리

 

 가네자와,시라카와, 겐로쿠엔 등 에서의 일본다운 풍경들

 

 

 

 

 

 

 

 

일본은 이상하리만큼 내게 느낌이 없는 곳이다.

좋거나, 싫거나. 그런 생각도 없다.

반일 감정, 이런 건 꿈에도 없고

근데 무심하다.

일본, 내겐  아무런 느낌이 없다.

 

 

 

 

 

그때 찍은 꽃들이다. 길에서, 개인 집 문 앞에서.

깨끗하고 섬세했다.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