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여자다움이라는 것이 뭔가.
핑크색 옷, 레이스 장식, 치마, 행동과 말씨의 그 어떤 느낌, 또는 연약함.
그런 거라면 나는 여자답지 못한 여자다. 그렇다고 사내 아이 같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없다.
하긴 요즘 세상에 여자답다라는 말이 가당키나 한가. 아무도 안 쓰는 말이 되어가고 있긴 하다.
그렇더라도 분명 사람들은 조금씩 다른 취향이 있고, 여전히 여성스런 느낌도 존재한다.
거참 신기하게도 내가 만든 아이들은 공주풍은 없다. 바지를 입고, 표정이나 성격도 boyish해 보인다.
인형을 만들어도 나타나는 내 취향, 내 성격. 거기 들어가 앉은 <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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