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시작되자마자 눈이 오고 찬바람이 불며 매섭게 춥다.
이제 겨울 인형을 만들 시절이 되었다.
이 청순한 아이는 산타의 손녀- 포인세티아양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몇 번 만들었던 poppet 인형을 기본으로 계절의 기분을 내서 꾸며주었는데
그런대로 재미있는 작업으로, 자꾸 새로운 것만 찾아헤매지 말고
변형이나 응용을 통한 발전도 염두에 두어야겠다.
이 아이를 시작으로 산타 할아버지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어야겠다.
작년에 만든 산타와 눈사람도 다시 불려나와 연말 분위기를 내보고 있다.
20년 전에 이미 산타와는 인연이 끊긴 상태지만 인형을 만들며 나는 다시 옛날과 만난다.
그리고 다시 미래에는 우리가 산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선물을 준비하는 기쁨도 있으리라.
' 인형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더 콜리(Border Collie) - 개 인형의 끝판왕 (0) | 2014.12.16 |
---|---|
미세스 클로스 - 산타의 부인 (0) | 2014.12.10 |
미안해. - 너희들도 이리 오렴. (0) | 2014.11.28 |
딸 토끼 - 토끼 가족 (0) | 2014.11.26 |
슈퍼걸 냥이 (0) | 201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