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탈린-에스토니아..시간이 멈춘 듯, 박제가 된 중세도시

이마마 2013. 7. 21. 17:28

 

북유럽으로 가는 길에 잠시 둘러본 에스토니아의 탈린.

흔히 동화같은 풍경이라고 묘사되는 그곳.

800년동안 성안에 갇혀 잠자던 공주처럼,박제가 된  붉은 플라밍고처럼.

골목을 꺾어 돌면 갑자기 만나게 되는  중세의 어느 거리.

 

 

 

툼베아 언덕에서 내려다 본 탈린의 구시가지

 

 

 

이 성벽과 문을 통과해 나는 시간 여행을 했다. 자! 들어가세요.

 

 

 

 

러시아 지배의 영향으로 러시아 정교회의 교회가 보인다. 동화같다는 느낌의 이유같다.

 

 

 

 

 

탈린은' 덴마크인의 거리'라는 뜻인데 루터교의 교회와 뾰족한 고딕 건축물도 많다.

 

 

 

 

 

 

 

 

자! 이제 다시 현실로, 21세기로.

그러나 다시 가도 탈린은 중세의 구시가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이미 시간의 흐름을 거부한,스스로 박제가 되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