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그랜드 모스크 - 아부다비
이마마
2013. 6. 26. 15:25
많은 여행지의 주요 볼거리엔 종교적인 건축물들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 절, 성당, 이슬람 사원, 교회,신전,여러 사원등등..
그도 그럴 것이 종교적인 건축물들엔 인간으로서의 온갖 정성과 재주와 재물에 신앙심까지 더해져 이루어낸 예술적인,아니
그 이상의 정신까지 응축되어 있으니 당연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 되기 때문이다. 정갈한 한국의 절이나 휘황한 순금의 파고다
고딕양식의 성당,미술관 이상의 바티칸..다 인상적이자만 나는 어디가나 이슬람 사원- 모스크가 좋다. 모스크가 정말 마음에 든다.
그랜드 모스크 - 아부다비
아부다비의 이 순백의 그랜드 모스크는 그 규모와 아름다움을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중동 지역의 건조하고 더운 사막에서 마치
신기루처럼 서있는 이 모스크는 외부의 웅장함과 내부의 아름답고 호화스런-그러나 세련된 사치스러움이 오일 머니의 위력을 보여준다.
나는 옛날 페르시아의 공주였나보다라며 이슬람의 모스크를 무조건 좋아한다.
그랜드 모스크의 내부 모습들
전에 가 본 모스크들은 내부가 소박하다 못해 텅 빈 곳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리고 그것이 정상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스와로브스키가
장식을 담당했다는 이곳은 세련되게 사치스러웠다. 경건함이 솟아나서가 아니라 엄청남에 기가 눌려 경건해?졌다.
여행하며 찍어놓은 이슬람 사원의 사진을 찿아보았다. 말레이지아 프트라쟈야, 이스탄불 블루모스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