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만들기

개구쟁이와 눈사람 - 새로운 시도, 컨츄리 스타일

이마마 2015. 1. 13. 14:53

2015년에 처음 올리는 인형은... 물론 새롭다!!

다시 패브릭 인형으로 돌아오니 새롭다 못해 생소하다.

인형을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소위 컨츄리 스타일이라는 건 절대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러나 관심은 또 다른 관심을 불러오고, 시도하면 좋아지고, 하다보면 그 멋을 볼 줄 알게 된다.

엉큼스럽고 개구진 표정의 이 아아는 보고있으면 유쾌해져서 새해 첫 인형으로  골라보았다.

건강하고, 명랑하고, 장난스러운 아이!  나는 이런 아이가 좋다. 아니 이런 사람이 좋다.

 

 

 

 

 

 

너무나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 요구되는 작품들이라 올해도 내 손가락은 나아지기 어렵겠다.

정교하고도 정성스러운 그리고 귀찮아하지 않아야 하는 일들이다.

새로 챙겨서 마련해야 하는 것도 많고, 재단하고, 그리고,색칠하고,...

뜨개 인형이 어렵고 힘들어서 좀 헤어나려고 방향을 돌린 것이 ...아뿔사!!이다.

하긴 쉬운 게 어디 있겠나. 이미 내가 이만큼 와버렸으니.